이민호의 소속사 MY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텐아시아에 “이민호의 콘서트 사기 사건에 대해 정황을 파악 중이다. 사건을 파악한 후에 마땅한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중국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한 한류 연예인 콘서트 계약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8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 등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 현지 연예 기획사 관계자에게 이민호의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총 13억 5,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강 씨는 이민호의 소속사 대표가 아니었고 콘서트 전속 계약권도 소유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중국 연예 기획사는 지난달 강 씨를 고소했다.
강 씨는 지난 2014년 연예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징역 6개월을 복역한 뒤 또 다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강 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