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유인나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0일 종영한 MBC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촬영 시작 전부터 비슷한 나이, 비슷한 상황들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가고 재미있는 현장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촬영 내내 끊이지 않았던 여자들의 수다 속에서 참 행복했고, 우리 드라마의 엔딩에서 동미(유인나)가 하는 말처럼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모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을 원하고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누구나 치열하게 일과 사랑 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힘들어하지만, 우리에겐 친구가 있고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올 거라는 희망으로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인나는 “힘든 촬영 속에서 단 하루도 ‘웃음’ 없이는 진행하지 않았던 모든 스태프분들, 진심으로 감동이고 사랑한다”면서 함께 촬영한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유인나는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 출신으로 단 한번의 연애 경험만 갖고 있는 ‘연애쑥맥’ 사립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최종화에서는 고동미가 9살 연하의 남자친구 안효섭과 나이차를 극복해 사랑을 이루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