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식품
익산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 검토가 백지화된 가운데, 할랄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 검토에 대해 “연구 용역결과 할랄구역 지정의 실익이 없어 추진하지 않는다”라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할랄식품이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육류의 경우 단칼에 정맥을 끊는 방식으로 도축된 소, 양, 닭고기만 할랄식품으로 인정된다. 채소·과일·곡류·해산물은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으며, 돼지고기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으면 할랄식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정부는 할랄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앞서 단지 조성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일부 기독교계 등의 반발과 작은 시장 규모 등의 이유로 계획을 전면 백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