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메인 예고편과 서스펜스 8종스틸을 공개했다.
‘헤이트풀8’은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눈보라 속에 고립된 8인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로 광기에 휩싸여 보내는 하룻밤을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과 서부극이 만나 탄생한 신선한 장르답게, 드넓게 펼쳐진 설원으로 시작된다. 그 누구도 살아있을 것 같지 않은 설원에서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화면을 응시하며 ‘현상금 사냥꾼’ 역을 맡은 사무엘 L. 잭슨이 던지는 “감당할 자신 있나?”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인해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후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황홀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증오의 8인’ 캐릭터들의 등장은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영화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 눈보라 속에 갇히다!”라는 카피 사이로 인물들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불신, 그리고 위험한 의심의 조짐들은 극 중 극도의 서스펜스를 예고하며 관객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든다.
후반부 짜릿한 총격 액션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마무리되는 메인 예고편은 여전히 건재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느껴져 그의 여덟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8종 스틸은 ‘헤이트풀8’의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서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개개인의 컷들은 과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다. 1월 8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주)누리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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