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한상균
한상균
조계사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조계사 관음전 연결통로 구름다리를 해체했다.

9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한 위원장이 24시간 이내에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해 줄 것을 최후통첩한다”며 “9일 오후 4시까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나오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체포작전이 임박한 오후 2시 20분께 조계사 측은 관음전 건물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하는 다리를 해체했다.

조계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관음전 2층과 조계사 경내를 연결한 구름다리를 일부 해체해 사람이 오갈 수 없도록 해, 한 위원장이 있는 피신처로 드나들 수 있는 관음전의 출입구는 다리와 비스듬한 방향으로 1층 문 한 곳뿐이다. 하지만 이 문도 현재 잠겨 있는 상태다.

경찰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부터 조계사 주변에 600명 상당의 경찰력을 배치한 상태로 오후 4시 이후 체포영장 집행 시에는 사복경찰 100명을 포함한 400명의 병력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연합뉴스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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