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공승연
공승연
배우 공승연이 연기한 원경왕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이 민다경(공승연)을 찾아가 혼인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다경은 홍인방(전노민)의 혼담을 받고 이방원의 제안을 거절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방원의 책략을 듣고 혼담을 수락하게 됐다.

민다경은 이후 아버지이자 해동갑족의 수장 민제(조영진)에게 “저는 전주 이씨 가문에 걸었다”라며 이방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이방원(유아인)이 민다경과의 혼인을 진행한 가운데 분이(신세경)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승연의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원경왕후, 민다경은 훗날 이방원(유아인)의 아내인 원경왕후로 해동갑족 10대 가문 중 민제의 여식. 총명하고 수려한 언변을 지닌 민다경은 냉철한 판단력과 강단을 지녔다.

또 ‘난세에 사랑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오직 이(利)를 위해 이방원과 혼인하고, 훗날 남편을 왕위에 올리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등 여인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왕후에 오르게 되는 정치적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친정 남동생인 무질·무구 형제가 사사되는 등의 불행을 겪기도 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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