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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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폭스바겐’이 올랐다.

# 폭스바겐, 파문 20일 만에 국내 소비자에 사과..“리콜하겠다”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 발생 20일 만에 국내 소비자에게 사과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을 구입한 국내 고객 9만2천여명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해당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폭스바겐 한국 법인이 국내 고객에게 사과하는 것은 사태 발생 후 처음이며, “이번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자발적으로 리콜하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 시기에 대해서는 본사의 해결 방안이 나와야하고, 독일 정부와 환경부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야한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폭스바겐그룹 소속으로 국내에 문제의 차량을 2만8천여대 가량 판매한 아우디도 8일쯤 소비자들에게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관계자는 “내일까지 고객 사과문을 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리콜에 대한 공식 입장이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앞서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엔진 모델이 9만 2천여 대로 집계됐다며 “해결방안을 최선을 다해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EN COMMENTS, 결국 폭스바겐 코리아도 성명을 냈군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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