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을 다그치는 조성준(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봉삼은 조성준에게 “우리 아버지는 아편 밀매꾼이다”라며 “그 바람에 나는 내 자유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준은 “자식이 아비를 몰라주면 대체 누가 알아주냐”며 “내 천객주 어른은 잘 모르지만, 천가객주는 공정함이 저울같았다”고 격분했다.
이어 조성준은 “내가 네 아버지를 만나고 부끄러움이 뭔지 알았다. 네 아버지는 널 위해 정도가 아닌 길은 걷지 않았고, 너란 놈을 위해 훌륭한 객주인이 되려 하셨다”며 “언젠가 내게 자식이 있으면 참된 아들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라고 하셨다. 이래도 네 아버지가 아편 밀매꾼 같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천봉삼은 눈물을 흘리며 “맞는 말이오. 우리 아버지 아편 밀거래로 죽게 만든 놈은 대체 누구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