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 주연의 영화 ‘비밀’에 8종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성동일이 살인자의 딸을 데려다 기른 형사 ‘상원’으로, 김유정이 살인자의 딸 ‘정현’으로, 손호준이 비밀을 쥐고 있는 남자 ‘철웅’으로 분했다.
17일 공개된 스틸은 세 배우의 평소 모습부터 극과 극으로 상반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아버지와 딸로 나오는 성동일과 김유정은 실제 부녀 사이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에서는 이들 부녀 이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말하지 못하는 비밀로 인해 깊은 고뇌에 빠진 성동일과 쓸쓸함이 담긴 김유정의 모습은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비밀을 알고 있는 남자이자, ‘정현’의 담임 선생님인 ‘철웅’ 역을 맡은 손호준은 학생들 앞에서 다정하고 한없이 착한 선생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깊은 상처를 끌어안은 채 증오에 차 있는 모습이 보여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그날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친 세 배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스틸은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영화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은 10월 15일.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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