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슈퍼맨_삼둥이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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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나빠진 시력 때문에 안경을 쓰게 된 아들 대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삼둥이 대한이 안경을 쓰게 되는 과정과 함께 송일국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송일국은 대한이가 처음 쓰는 안경에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대한이에게 힘을 불어 넣어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송일국은 눈을 자주 깜빡깜빡 하는 대한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 안과를 찾았다. 송일국은 안과 검진을 하는 내내 자신의 나쁜 시력을 대한이에게 물려준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검사결과 대한이 근시, 약시 모두 가지고 있으며 평생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검진 결과를 송일국에게 전했다. 이에 송일국은 말을 잊지 못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대한의 안경을 맞추러 간 송일국은 대한이 처음 써보는 안경을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대한이를 이해시키려 노력했다. 송일국은 안경점에 붙어있는 해리포터 포스터를 가리키며 “대한이도 안경 쓰면 이렇게 예뻐져요”라며 대한이의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설명해줬다. 이어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써야 하는 대한이가 안타까웠는지 대한이가 마음에 드는 안경을 찾아 씌어주는 등 대한이를 향한 아빠의 세심한 배려와 응원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런 송일국의 모습은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했다. 바로 자식이 아프면 모두 자신의 탓인 것 같아하는 부모의 마음을 보여준 것. 이에 송일국의 모습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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