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러쉬(RUSH)’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새 음반의 수록곡 ‘히어로(HERO)’와 타이틀 넘버 ‘신속히’를 부른 몬스타엑스는 “데뷔 쇼케이스를 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두 번째 음반으로 돌아왔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입을 모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 팽현준◆ “우리게 딱 맞는 ‘신속히'”
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 등으로 구성된 7인조 힙합그룹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발표한 데뷔곡 ‘무단침입’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신곡 ‘신속히’로 나왔다.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 곡은 멤버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하는 힙합 트랙이다.
형원은 ‘신속히’를 두고 “주헌과 아이엠이 작사에 참여했다. 안무는 셔누가 나섰다”고 설명, 참여도가 높은 음반임을 강조했다. 또 “자꾸만 손이 가는 과저처럼, 듣고 싶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주헌은 “깊이 있는 가사를 만들고 싶었는데, 짧은 시간에 좋은 내용이 나와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헌은 ‘신속히’를 두고 “우리 팀에 딱 맞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무단침입’은 거친 모습을 앞세운 곡이었다. 하지만 사실 우리 팀은 거친 면보다 장난기 있는 모습이 많다. 그래서 이번 ‘신속히’가 더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 팽현준◆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
지난 5월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이번 컴백에 많은 공을 들였다. 노력한 만큼 한층 성숙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음반 ‘러쉬’에는 ‘신속히’를 비롯해 ‘히어로’, ‘퍼펙트 걸(PERFECT GIRL)’ ‘아맨(AMEN)’ ‘삐뚤어질래’ ‘브로큰 하트(BROKEN HEART)’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은 이번 음반을 위해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거듭해 각오를 다졌다.
특히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주헌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교훈이 많다. 떨어지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는 힘들었지만, 이후 회사로 돌아와 바로 랩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몬스타엑스 팽현준◆ “1위 후보도 영광, 공약은…”
몬스타엑스는 갓 데뷔한 신인지만,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힐 만큼 성장 가능성이 밝은 그룹 중 하나다. 곧 데뷔를 앞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과 대적할만한 상대로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와 관련해 몬스타엑스는 “경쟁이라기 보다 다른 색깔과 콘셉트로 좋은 무대를 보여주면 될 것 같다. 배울 점이 많은 팀”이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음반인데다, 한층 성장한 실력으로 돌아온 만큼 ‘신속히’로 1위 역시 노려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