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선형’이 올랐다.

#김선형,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 다음주 경찰 소환

농구선수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다음주 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을 하는 등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선형이 프로 데뷔 이전 대학시절에 전, 현직 농구선수들과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에 출전 중인 김선형이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선형 이외에도 전, 현직 농구선수 10여명과 실업 유도선수 등 모두 20여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해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각각 수십만원에서 수천만 원의 베팅하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베팅 금액을 모두 합하면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TENCOMMENTS,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K나이츠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