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방송에서 오인영은 양춘자의 분노를 사 종갓집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 양춘자는 오인영을 보호해주려다 차명석이 팔을 다치게 된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차명석의 도움으로 오인영은 다시 방송을 계속할 수 있게 됐고, 양춘자는 오인영에게 촬영시간 외에는 차명석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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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두 사람의 비밀 만남은 계속됐다. 오인영은 자신의 오해를 풀어준 차명석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그의 방에 찾아갔고, 때마침 찾아온 양춘자로 인해 한 이불 속에 몸을 숨기게 됐다. 양춘자의 감시 속에 발생하는 의도치 않은 비밀 만남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로맨스를 피어나게 만들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오인영과 차명석의 관계변화는 ‘별난 며느리’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다솜과 류수영의 찰떡 호흡은 이러한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다솜과 류수영은 망가지는 코믹연기부터 두근거리는 설렘을 만드는 로맨스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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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2 ‘별난 며느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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