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연_수화1-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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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청각장애 마술사 형제 박준빈 & 박예준이 이번 주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다.

두 형제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전혀 들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비서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장소연이 두 형제의 일일 수화통역사로 변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중국어, 일어, 영어뿐만 아니라 수화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장소연을 보며 제작진은 물론 연예인 패널까지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장소연은 뛰어난 수화 실력을 가지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청각장애인이었던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장소연은 마술사 형제의 귀가 되어줬을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 같이 자리한 마술사 형제 어머니에게는 같은 청각장애 가족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따뜻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청각장애 마술사 형제가 준비한 어머니를 위한 감동 마술쇼는 8월 22일 오후 6시 25분 ‘스타킹’에서 방송된다.

SBS ‘스타킹’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9월 말 추석 때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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