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와 기아의 경기에 하영과 함께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올랐다. 이날 윤보미는 잔디 위가 아닌 투수판을 밟고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공을 던진 결과 공이 커브를 그리며 포수 미트 속으로 정확히 빨려들어갔다. 지켜보는 선수도 놀랄만큼 역대급 시구였다.
이를 본 허구연 해설자는 “여자 연예인이 투수 판을 밟고 던지는 것을 못 봤는데 정말 좋은 피칭이었다. 기아 선수도 놀랐다”고 전했다. 캐스터도 “윤보미 양은 조만간 야구 관련 행사에 많이 초정을 받을 것 같다”며 “오랜 연습생 기간을 소화해서 그런지 힘있게 시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구연 해설자가 “제가 본 여성 연예인 시구 1위로 꼽고 싶다. 투수 판은 밟고 던졌다”고 극찬했다.
이에 윤보미 시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보미 시구가 담긴 영상의 조회수도 폭발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윤보미의 시구 영상은 72만뷰를 넘어섰다. 보통 여자 연예인 시구 영상이 평균 2만뷰를 기록한 것에 비해 ‘넘사벽’ 수치다.
이와 함께 보미가 지난해 8월 2일 등판한 시구 영상도 20만뷰를 넘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보미는 태권도 공인 3단을 보유한 검증된 체육돌이다. 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오는 22~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