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페스티벌에선 헬로 스트레인저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헬로 스트레인저는 1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신기루’, ‘안녕의 시작’, ‘도움닫기’, ‘러브로봇’ 등 그들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곡들을 연주해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지난 15일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경연곡이였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의 무대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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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트레인저는 다섯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밴드로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헬로 스트레인저’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임재범 강산에의 계보를 잇는 시나위 출신의 강한을 필두로 세련된 감각을 가진 퓨전재즈 밴드 ‘비틈’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뮤지션들의 세션맨을 활동하고 있는 드럼 김두환, 2014년 ‘김바다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김승현, 섬세하지만 강력한 리듬을 구사하는 여성 베이시스트 심재영, 부드러운 선율을 선사하는 키보드 지동연이 만들어 내는 화려하고 시원한 느낌의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다.
지난 5월에는 정규 1집 ‘안녕의 시작’을 발매했다. 또한, 마스터링을 맡겼던 영국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의 유명 엔지니어 크리스천 라이트(Christian Wright)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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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에버모어뮤직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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