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훈 감독은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영화 ‘암살’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호준석은 최동훈 감독에게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재능이 있는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재능이 아닌 것 같다.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최동훈 감독은 “제가 쓴 시나리오를 만족하면서 쓰지는 않는다. 확신에 차서 썼다가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다시 쓰고를 반복한다”며 “첫 번째 관객인 내가 만족할 수 있을까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줬을 때, 배우가 열정과 호기심을 보여줄 것인가도 숙제인 것 같다. 아직도 어렵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출연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YTN ‘호준석의 뉴스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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