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브라질 투어에서 화려한 성적을 내며 글로벌 대세로서 위상을 빛냈다.
방탄소년단은 31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파소 다스 아메리카스(Espaco das Americas)에서 ‘2015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11. 더 레드 불렛~세컨드 하프~(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Second Half~)’ 단독 콘서트를 갖고 6,0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눴다.
에스파소 다스 아메리카스는 최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40년의 전통의 상파울루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다. 노엘 갤러거, 딥퍼플, 브루스 스프링스틴, 사이프러스 힐, 산타나, 앨리샤 키스, 에반 에센스, 티에스토 등 해외 유명 가수들과 브라질의 국민가수들이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K-POP 아이돌이 단독 콘서트를 갖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역대 최초. 현지 유명 매체인 글로보(globo.com)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약 20일 전부터 공연장 주위에서 텐트를 치고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이룬 현장 소식을 전하며 이례적인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쩔어’, ‘진격의 방탄’, ‘데인저(Danger)’ 등 대표곡들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브라질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V앱을 통해 해외에서 최초로 라이브를 선사하는가 하면,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전세계 팬들과 브라질 투어의 현장을 함께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이후에도 네이버 V앱을 통해 월드투어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2일 칠레, 8일 태국, 29일 홍콩에서 월드투어의 마지막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