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3MC는 규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던 일들을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소외감을 느낀 규현은 “제가 나오지 않은 편 이야기는 이제 그만”이라고 귀엽게 말했다. 3MC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윤종신은 “규현이가 안 나오니 대박이 나는 구나”라고, 김구라는 “슈퍼주니어 컴백과 동시에 차트 1위를 할 줄 알았더니 1위는커녕 10위 안에도 못 들었더라고”라고 말했다. 규현은 이 말에 발끈하며 “무슨 소리에요. 10위 안에 당당하게 들어갔다가”라며 “4위로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그 정도로 만족합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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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허각이 녹화 전 인터뷰에서 강예빈의 출연에 대해 “미쳐버리겠다”고 답한 것에 대해 “결혼하신 분이 그러셔도 됩니까?”라고 허각이 유부남임을 상기시켜줬고, 배수정이 독일에서 공부를 했음을 미리 인지하고 “영국식 발음이 들리는 것 같아요”라고 운을 띄워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정창욱에게 “지금 고정을 몇 개 하고 있나요?”라며 프로그램 명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나도 한 개 하고 있는데”라며 자체 디스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규현은 어떤 것도 척척 찾아내는 ‘척척박사 규’의 모습을 보여주며 막내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배수정이 런던 정경대 출신이라는 말에 급 검색을 한 규현은 “이 대학교가 런던 대학 랭킹 빅3네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강예빈이 얼짱 출신임을 밝히며 화상 캠 얼짱 시절 모습을 바로 검색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단연 압권은 강예빈의 본명인 강정미 시절 졸업사진 찾기였다. 규현은 “많이 나오네요”라며 강예빈의 사진을 쏙쏙 찾아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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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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