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나의 귀신님’ 7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4.1%, 최고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7회 연속 동시간대1위를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루 사랑 받은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 날 방송에서는 맛집 데이트를 앞두고 나봉선(박보영)과 신순애(김슬기)의 빙의가 다시 한 번 해제됐다. 이후 강선우(조정석)는 소심녀로 돌아온 나봉선에게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고,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주고, 1:1 요리 지도를 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무심한 듯 자상히 챙겨주는 조정석의 ‘츤데레’ 매력이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빙의가 해제된 처녀귀신 신순애는 보살 서빙고에 의해 강제로 성불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천도재 중 신순애는 돌연 악귀의 모습을 내비치며 굿을 중단시켰고, 신순애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있는 서빙고는 모르는 척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이내 신순애는 나봉선을 찾아가 다시 빙의해 처녀귀신의 한을 풀게 해달라며 떼를 쓰던 중 나봉선이 모아놓은 강선우 관련 기사 스크랩북을 보게 되고,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랜 친구로 지내왔던 이소형(박정아)은 강선우에게 점차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강선우의 질투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썬 레스토랑에서 소개팅을 하는 것은 물론, 술에 취한 채 찾아가 취중 키스까지 하게 된 것. 이 모습을 목격한 나봉선은 ‘내가 대신 꼬셔주겠다’고 한 신순애의 말을 떠올리고, 다시 신순애를 찾아가 “셰프님 내 것으로 만들어줘”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며 사람과 귀신간의 로맨스 동맹을 선언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는썬 레스토랑 식구들이 함께 MT를 떠나게 되고, 로맨스 동맹을 맺은 신순애-나봉선이 강선우 유혹 대작전을 세우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들의 응큼발칙 빙의로맨스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연출:유제원 / 극본:양희승 / 제작:초록뱀미디어 / 16부작)’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물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은 물론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1회부터 평균 2.8%, 최고 4.1%를 기록, 2주만에 평균시청률 3%를 돌파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오나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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