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SBS 스페셜’의 여배우와 만재도 여자 편에선 천의 인생을 살아가는 여배우 이은우가 8박 9일 동안 만재도에서 섬처녀로 살아가며 만재도 여성들의 삶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우는 섬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고기를 잡기 위해 떠나며, 통발에서 물고기를 잡아 회를 뜨는 것도 무서워하지 않고 곧 잘 해냈다.
그녀는 만재도에 온지 9일째 “만재도 여자들의 삶이 보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제 조금씩 보인다”며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려고 하고 다른 길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분들은 끊임없이 살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도 밭일을 하시는 임유덕 할머니를 본 이은우는 짠하고 미안해지는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은우는 “만재도 여자들에겐 이것이 일상이고 삶이다. 나는 아직 멀었다”며 “여자들은 늘 농사일로 바쁜데 남자들은 밭일 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스페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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