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일이나 회사 호텔 법무팀을 통해서 많은 악플러들의 법정대응을 부탁하는 요청이 많이 왔더라구요”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10년 전부터 겪어왔던 거라 사실상 많이 무뎌진 게 사실이고. 전 생각보다 긍정적이고 강한 편이라 악플에 쉽게 흔들리는 편은 아니라 ‘열심히 하면 진심을 알아주겠지’란 마음으로 넘어갔습니다”면서 “여러 자료들이나 상황을 살펴보니 상식밖에 좀 도가 지나치고는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저와 함께 길을 걸어주시는 분들이 힘들고 지쳐 한다는 게 마음이 아파서”라는 글을 남기며 법적 대응을 결심한 배경을 전했다.
김준수는 “혹시 팬분들에게 자료들이 있다면 씨제스컬쳐로 보내주세요. 그 분들의 얼굴을 제가 직접 보고 얘기 나눠보고 싶네요”라며 적극적인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뭘 그리 잘못하고 미워하게 만들었는지. 부족한 저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여러모로 송구하고 죄송합니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낸 뒤 “항상 자신의 일처럼 신경써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준수는 오는 8월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엘(L) 역할로 출연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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