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한밤’에서 JYJ 김준수 호텔 소송사건을 다뤘다.

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JYJ 김준수 호텔과 관련된 소송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 법률대리인은 “일단 지금 김준수 씨가 제주도에 호텔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제주도 호텔 총 건설비용은 285억원으로 135억원은 개인투자, 약 150억원은 은행에서 대출했다. 그 중 약 90억원은 김준수에게 바로 갔고, 약 59억원은 건설업체를 통해 김준수에게 갔다.

이는 시설을 위한 자금을 대출한 일반시설자금대출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건설사와 문제가 생긴 것이다.

김준수 법률대리인은 “회계정리를 위해 소명자료가 필요하다했다. 그런부분에 공감을 하고 형식적인 차용증을 작성해주었다”고 전했다. 건설사는 이 차용증을 빌미로 김준수를 고소했다.

그러나 법률대리인은 김준수의 무고를 증명할 또 다른 차용증이 있다고 밝혔다. 이 차용증에는 실제 변제 금액이 아니라는 글귀가 써 있으며 건설사의 법인 인증도 찍혀있었다.

김준수는 이를 증거로 제시했고 법원은 이 차용증을 인정해 김준수의 손을 들어줬다.

‘한밤’ 측은 건설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번 연결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법률대리인은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 측은 공사대금에 대한 부당 이득 반환소송,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