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담아낸 현실 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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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하나의 범상치 않은 장보기 스킬이 눈을 사로잡는다. 하나는 원을 뒤에 있는 원을 쳐다보지 않고 상추를 거침없이 토스하고 있는데, 원 또한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미소를 머금고 있는가 하면 하나가 토스한 상품을 다시 확인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듯 하나와 원은 보통의 신혼 부부들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익숙한 17년 지기로서 척 하면 척인 환상적인 호흡으로 남다른 ‘쿵짝케미’를 발산,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할 예정이다. 이에 반평생을 함께 해온 두 사람의 익숙함에서 시작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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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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