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힙합듀오 언터쳐블 슬리피가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에게 심쿵 ‘매너다리’를 선보였다.

15일 TS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한 장의 이미지에는 슬리피와 송지은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발을 맞춘 두 사람의 키는 각각 189cm와 160cm. 슬리피와 송지은은 약 30cm라는 키 차이 만으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유발해냈다.

공개된 사진의 정체는 ‘쿨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으로 밝혀졌다. ‘쿨밤’은 언터쳐블과 시크릿이 소속된 TS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여름 프로젝트로 슬리피와 송지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펼쳤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TS프로젝트 ‘쿨밤’은 시크릿의 ‘매직(Magic)’, ‘마돈나(Madonna)’와 기리보이&NS윤지 ‘설렘주의’를 작곡한 히트 메이커 스타트랙(강지원,김기범)의 작품이다. 슬리피와 송지은은 함께 작사에 참여해 한여름밤 연인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8년 ‘다줄께’ 이후 8년 여 만에 재결합한 훈남 랩퍼 슬리피와 청아한 음색의 보컬리스트 송지은의 ‘쿨밤’은 오는 16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슬리피는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 혹독한 훈련을 악으로 이겨내고 ‘슬좀비’, ‘힙합 병사’라는 애칭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