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우는 상인들을 향해 대기업과 재래시장의 상생을 도모하는 발언으로 그들의 분노를 잠재우려 하지만, 상인들은 그런 민우의 말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크게 화를 내는 모습도 그려진다. 그동안 드라마 ‘가면’에서는 백화점 VIP고객의 횡포와 영업실적에 시달리는 백화점 직원들의 애환, 그리고 사채의 늪, 하청업체의 요구를 묵살하는 원청업체의 압력, 등 ‘을’을 향한 ‘갑’의 무차별한 횡포를 리얼하게 그려낸 바 있는데, 이번 또한 이런 사회성 짙은 에피소드로 소개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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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오르는 등 온, 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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