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정상훈이 눈물을 쏟았다.

25일 첫 방송된 tvN ‘촉촉한 오빠들’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뽀로로’ 편으로 꾸며져 백혈병에 걸린 5세 정원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다섯 살 정원이는 2년 전 백혈병 진단을 받고 병원 생활을 시작해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정원이는 이날 뽀로로의 깜짝 등장과 응원에 평소 무서워하던 척추 주사를 씩씩하게 맞았다.

MC들은 눈시울을 붉힌 채 화면을 지켜봤고, 특히 정상훈은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VCR이 끝난 뒤 정상훈은 “사실은 정원군의 아빠가 내 중학교 친구”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상훈은 “아이를 지금 VCR을 보고 처음 봤다. 제작진도 몰랐다”며 흐느꼈다.

함께 VCR을 보던 현주엽은 “첫째 아이도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다. 주사를 맞는 모습에 우리 아이가 떠올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토크쇼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이러한 감동을 시청자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감성 예능’으로 공감도 100%의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촉촉한 오빠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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