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철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디자인 앤 오디오에서 정규 1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음악 감상회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를 비롯한 11곡의 수록곡을 선공개했다.
이날 이승철은 월드 투어 공연 계획을 알렸다. 그는 “일본에도 비자 신청을 했는데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면서 “추이를 주목해 달라. 나와도 이슈, 안 나와도 이슈가 될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해 11월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해 출국사무소에서 4시간가량 억류당한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승철의 독도 입도와 통일송 발표에 대한 보복성 입국 거부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간 참 빠르다’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신사동 호랭이가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어느덧 데뷔 30년을 맞는 아티스트의 심정을 제목과 매치 시키며 담담하게 노래하는 아련함과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이승철 12집 ‘시간 참 빠르다’는 26일 발매됐으며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서 무료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진엔원뮤직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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