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방송된 ‘여왕의 꽃’ 22회에서는 박재준(윤박)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서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유라는 레나정(김성령)의 결혼 준비를 도우려 찾아간 웨딩드레스 샵에서 강이솔(이성경)과 마주치자 분노하며 그를 밖으로 불러냈다. 이에 박재준이 따라 나와 확실하게 자신의 편에 서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서유라는 “강이솔씨 만날 때마다 흔들리까봐 정말 불안하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천방지축 왈가닥이었던 서유라가 박재준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시작하게 된 후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보여준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서유라는 이번 방송에서 박재준을 유혹하고자 아찔한 수영복 자태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웃으며 물장난을 치던 중 묘한 분위기가 흐르자 서유라는 박재준에게 키스를 시도했지만 강이솔이 사고가 났음을 직감한 박재준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결국 홀로 남겨지게 됐다. 떠나가는 박재준을 바라보며 허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서유라가 앞으로 어떤 모습과 심경변화를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천방지축 백치미 넘치는 왈가닥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여인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는 고우리의 연기 또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왕의 꽃’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MBC ‘여왕의 꽃’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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