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총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수원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영총은 전반 2분 만에 공중볼 경합 과정서 팀 동료 강수일과 충돌해 그대로 그라운드 위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영총은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근처에 있던 오범석은 재빨리 정영총의 기도를 확보해 큰 화를 면했다. 이후 정영총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정밀검사 결과, 가벼운 뇌진탕 증세 이외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영총은 “본의 아니게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안부를 전했다. 그는 또 오범석에게도 “여러모로 감사드린다. 정말 좋으신 분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FC 홈페이지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