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MBC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7회에서는 홍애자(김혜옥)의 전 남편 마정기(길용우) 아버지의 기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 소판석(정보석), 허은숙(박해미) 등 개성 강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가족극이다.
27일 MBC 측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는 정기가 밀가루를 얼굴에 뒤집어쓰고 전을 부치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제사상을 준비하며 동분서주하는 정기의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머리띠를 위로 껑충 졸라매고 요가 동작으로 몸매 다지기에 여념 없는 애자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밤과 대추를 가지런히 준비하는 정기에게선 다급함이 느껴지지만 애자는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모양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말년(전원주)을 비롯한 식구들이 들이닥치는 장면. 프라이팬을 들고 우왕좌왕하던 정기는 손을 데며 훌렁 내동댕이쳐 동태전이 사방으로 날아가는 우스운 상황이 연출된다.
제작진은 “ 첫 방송부터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딱 너 같은 딸’은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가 더 풍부해지며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 특히 기일 에피소드가 담긴 이 장면은 기일, 명절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를 비롯해 그녀의 잘 자란 알파걸 세 딸 마지성(우희진), 마인성(이수경), 마희성(정혜성) 등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 오후 8시 55분 7회가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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