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 등 시원시원한 4명의 언니들이 출연해, 출구 없는 현란한 토크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2011년 드라마 ‘애정만만세’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 네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어 절친관계를 유지해온 바 있다.
특히 김수미는 ‘국민 욕쟁이’ 타이틀에 걸맞은 걸쭉한 입담으로 유재석을 당혹케 만들었다. 김수미는 “유재석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15년 전 유재석이 보조MC로 활동하던 시절, 프로그램 게스트로 만났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는 “유재석이 녹화 도중 갑자기 사라져서 한참을 찾았다. 알고 보니 긴장해서 물을 마시러 간 거였다. 그때 당황해서 입가에 물을 줄줄 흘리면서 나타났었다. 그래서 쟤는 1년 안에 사라지겠는데?”라고 예언했었다고 밝혀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어 김수미는 유재석을 향해 “언제까지 해먹을 거야? 명수한테 넘겨”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명불허전 ‘국민 욕쟁이’의 위용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KBS2 ‘해피투게더3′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은 오는 2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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