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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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정엽이 타이틀 곡 ‘마이 밸런타인(My Valentine)’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정엽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새 앨범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더블 타이틀 곡 ‘마이 밸런타인’ ‘아일랜드(Island)’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정엽은 ‘마이 밸런타인’에 대해 ” 설레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고 싶다는 걸 상상하며 쓴 곡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가사를 보고 누구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더라”면서 “내가 사실 연애를 쉰지 좀 오래됐다. 상상연애도 나쁘지 않더라. 이상적인 연애인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엽은 15일 3년 만에 솔로 앨범 ‘메리 고 라운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해외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곡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10곡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곡 ‘마이 밸런타인’은 정엽이 직접 인트로의 기타를 연주했으며 밝고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일랜드’는 유니크노트가 편곡과 피아노연주를 맡은 곡으로 정엽의 보컬과 피아노만으로 전개된다.

정엽은 21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K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비 마이 밸런타인(Be My Valentine)’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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