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아티움에서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가졌다. 이날 보아는 스스로 전곡 작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도 제가 그렇게 하고 후회했다”며 “지난해 4월 쯤 회의를 했다. ‘내년에 앨범 낼게요’라고 회사에 폭탄 선언을 했다. 곡을 한번 다 써 보고 싶다고 말을 했다. 그냥 던진 말인데 낚으셨다. 집에 가서 이불차기를 했다. 그러다가도 힘들다 싶으면 중간에 미니 앨범으로 돌리거나 열두곡 까지 어려울 것 같지 않나 싶었지만 하다보니 콜라보레이션도 있고 해서 오히려 배워 나가며 완성시키는 앨범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아는 “정말 큰 도전이었는데 완성 돼서 뿌듯했다. 만들면서 매 순간이 재밌었다. 편곡자 분들과 가까워 질 수 있고 작곡가 분들 알게 돼서 뜻 깊었다”며 “그래서 다음 앨범에는 곡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12일 자정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키스 마이 립스’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 앨범은 보아 본인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음은 물론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과 협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완성도 높은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을 담았다.
보아는 오는 1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