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4회에서 천미자(오현경)는 오남규(김유석)와의 재결합을 위한 첫 단추를 꿰기 시작했다.
극 중에서 미자는 7년 전 40억 원의 곗돈을 빼돌려 조달연에게 잡혀와 폭행 당했고, 결국 동생(백승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뒤 남규와 재결합한 후 두 달 안에 빚과 이자인 50억 원을 갚겠다고 목숨을 담보로 약속한다.
이후 풀려난 미자는 동생에게 부탁해 재결합을 위한 2억을 준비해달라고 하고 그 돈으로 재결합의 준비를 시작한다.
오현경은 조달연에게 폭행을 당해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마주하며 자존심 강한 천미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자신이 버리고 떠난 남편과 재결합을 꿈꾸며 이미 다른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의미 심장한 눈빛을 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오현경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촬영장에서 싸늘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tvN ‘울지 않는 새’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