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 방송하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미국 시카고 유학생인 윤경이 학교 봄방학이 끝나 시카고로 출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조민기는 출국 준비를 하는 윤경에게 “가지 마”라는 말을 건네며 감출 수 없는 아쉬움을 드러내 유학생을 둔 부모들의 큰 공감을 샀다.
반면 윤경은 출국 전날, 남자친구와 장시간 통화를 하며 아빠보다는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VCR을 지켜보던 아빠들의 모임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영상을 통해 딸 윤경과 남자친구의 통화를 지켜본 조민기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딸의 애교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윤경의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차 안, 부녀의 아쉬운 마음을 까맣게 잊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딸 윤경이 가방을 뒤지며 “여권이 어디 갔지?”라는 말과 함께 놀라는 표정을 지은 것. 조민기는 윤경의 실수를 질타했고,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랭해졌다.
민기의 태도를 지켜보던 다른 아빠들은 “저러다 윤경이 미국에 가서 안 오겠다” 라며, 걱정 어린 농담을 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과연 윤경은 무사히 여권을 찾고 아빠와도 화해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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