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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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문’ 김권 공승연 사랑 시작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과 김권이 사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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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제훈의 사무실을 찾은 서누리는 제훈의 일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다 “뭔가 털어놓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누리는 “나 안 그래도 뭔가 털어놓고 싶었어요. 이런 얘기 지금 안 하면 못할 것 같아서”라며 “그 사람이랑 친구 아니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스캔들에 휩싸였던 재벌 2세에 대해 언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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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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