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 중 바이에른 무현 일베 글래픽으로 논란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KBS 인터넷 스포츠 프로그램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 제134회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unchen)의 앰블럼 속 구단 명칭을 ‘바이에른 무현(FC Bayern muhyun)’으로 바꾼 그림이 삽입돼 일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바이에른 무현’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만든 그림으로 알려졌다. 축구팬들은 10일 이 자료영상을 지적했다. 방송은 그대로 진행됐고, 이것이 KBS의 일베 회원 수습기자 채용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제작진이 그래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실수를 범했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제대로 확인하겠다. 방송을 시작하고 가장 부끄러운 밤”이라고 사과했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 방송캡쳐

KBS, 방송 중 ‘바이에른 무현’ 일베 글래픽으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