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 8회에서는 레나정(김성령)에게 입사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 마희라(김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희라는 “준비한 메뉴 대신 이걸로 교체하라”라며 무지개 피자 기획안을 내밀었다.
이에 레나는 “제가 왜 그래야 하냐. 그럴 이유 전혀 없어보인다”라며 “어떻게 쫓겨나든 결과는 똑같다”라고 마희라의 요구를 거절했다.
마희라는 웃으며 “마음에 든다. 늑대는 늑대를 알아본다. 역시 우린 같은 족속이다”라고 말했다.
마희라는 “언제까지 승승장구 할 것 같냐. 요리사는 마흔다섯만 넘으면 미각세포가 줄어 퇴물 취급받을 거다. 그래봤자 넌 TNC의 소모품일 뿐이다”라고 독설했다.
이어 마희라는 “넌 아름답고 머리도 좋다. 어리석은 대중을 이용할 줄 아는 교활함까지 가졌다. 원한다면 방송계 마이더스 손과 연결 시켜주겠다”라며 화려한 미래를 약속했다.
방송국 관계자의 명함을 내민 마희라는 “널 알아보는 사람에게 충성을 바쳐라”라며 레나를 회유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장미빛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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