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녀들’은 제목 그대로 조선시대 ‘하녀들’의 고된 삶은 물론, 신분이라는 거대한 벽에 갇혀버린 청춘 남녀의 로맨스, 조정의 묵직한 암투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때로는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때로는 휘몰아치는 전개로 ‘밀당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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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극의 탄탄한 중심을 책임졌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명품 사극 탄생에 힘을 실었다. 사극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빼놓은 수 없는 액션, 고문 씬 등에서 발휘된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이 숨 막히는 몰입도를 높인 것. 여기에 믿고 보는 중견 배우들의 대 활약과 신예 배우들의 재발견까지 어우러져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이처럼 연출력, 필력, 연기력의 완벽한 삼박자가 만난 ‘하녀들’은 JTBC 사극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품 사극 계보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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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JTBC ‘하녀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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