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식렴(이덕화)의 의미심장한 말을 떠올린 왕욱은 서둘러 그를 찾아갔지만, 왕식렴은 신율의 행방을 말해주지 않은 채 자신의 뜻에 따를 것만을 요구했다. 결국 왕욱은 “허수아비 황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율이 위험에 빠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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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욱은 자신의 거짓증언 때문에 충격받아 쓰러진 신율을 바라보며 ‘날 미워해도 좋고 증오해도 좋다. 그대만 지켜낼 수 있다면 다 상관없다’는 독백으로 이들을 애잔하게 했다.
텐아시아=황성운 jabongdo@
사진제공.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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