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샴이 영구탈락했다.

26일 방송된 Mnet’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그룹 미스에스의 랩퍼 제이스가 새로운 랩퍼로 합류 후 MC 메타와 D.O의 선택을 두고 1:1 디스 배틀을 벌였다.

릴샴은 제시와의 1:1 디스 배틀에서 패배 해 패배자로 분류 되었다. 모든 선택이 끝나고 최후 탈락자 발표 전 제이스와 릴샴은 즉석 랩을 펼쳤지만 최장 탈락 해 ‘언프리티랩스타’를 떠나게 되었다.

릴샴은 “지금 이 무대를 기점으로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거 어떻게 해야 할지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할지 모든 기준이 다 바뀌었다. 저는 이 자리가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라며 담담히 탈락 후 소감을 말했다.

MC산이의 마지막 인사를 하라는 말에 출연자들은 눈물을 참기 위해 고개를 위로 올렸고, 이 모습을 본 릴샴은 “얼굴들 펴고 잠깐 그런 표정 지으면 정들어서 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릴샴은 무덤덤하게 말 했지만 끝내 흐르는 눈물을 못했다. 이내 “한 명 한 명 다 나와 나중에 술을 마셔주도록”이라며 애써 밝은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릴샴은 “(제가)오만했었던 걸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래퍼가 갖춰야 되어야하는 덕목들이 이번 무대를 계기로 내가 보고 있던 목표나 기준이 다 달라졌다. 처음부터 다 닦아 나가야 한다”며 “‘언프리티랩스타’가 삶을 바꿔놓은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며 떠나갔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Mnet’언프리티랩스타’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