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육중완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서도 굶주리고 있는 부족원들을 위해
“특공 무술로 물고기를 잡겠다”는 엉뚱한 포부를 밝혔다. 육중완은 그동안 김병만도 시도한 적 없던 특공 무술을 이용한 바다 사냥에 도전한다. 육중완은 나무작살을 휘두르며 남태평양의 물고기를 모두 잡아오겠다며 당당하게 바다로 향했다. 특히 ‘주먹 쥐고 소림사’에서 배운 춘추대도 권법을 나무 작살에 응용해 휘둘렸다. 그러나 팔라우의 바다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듯 한 날씨에 0.1t이라는 몸무게가 무색하게 거센 물살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바닷물만 진탕 먹고 말았다. 육중환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수중에 들어가 특공무술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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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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