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 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에서 왕욱(임주환 )이 신율(오연서 )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함께 무정사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데이트 장면의 비하인드 컷에서는 왕욱과 신율의 설레는 모습이 담겨있다. 남장한 신율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왕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달달했던 왕욱과 신율의 데이트 장면은 지난 5일 용인에서 촬영됐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며, 쉬는 시간에도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등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한, 촬영 당시 임주환과 오연서는 큐 사인과 동시에 장면에 몰입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기해 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친한 선후배 사이인 두 배우는 유머 코드도 잘 통해 촬영장에서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는 16일 방송을 통해 황자격투대회 도중 왕욱과 이복형 왕소(장혁)의 충돌을 다룰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주환은 치명적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와 분노를 차가운 카리스마로 표현할 예정이며, 오연서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심도 깊게 표현해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모두를 완벽하게 녹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 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8회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1.0%(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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