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포미닛
포미닛

걸그룹 포미닛이 자신감 넘치는 컴백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발라드 ‘추운비’ 선공개에 이어 모든 수록곡 스페셜 티저를 제작하며 앨범 퀄리티에 상당한 자신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 지난 3일 ‘쇼미’를 시작으로 ‘눈에 띄네’, ‘간지럽혀’, ‘1절만 하시죠’에 이어 6일 타이틀곡 ‘미쳐’까지 스페셜 티저에는 포미닛의 자신감과 성장이 담겼다.

스페셜 티저 전반에서 영상 연출을 이끈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이요셉 감독은 “오디오 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포미닛의 다채로운 매력을 끌어내고자 음반 전곡의 티저 제작을 선택했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멤버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대략적 그림을 그렸고 포미닛 특유의 유니크함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영상 형식과 색감조합에서 과감히 탈피했다”이라며 제작과정 소개와 함께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 ‘쇼미’ : 스포일러의 서막, 포미닛 카리스마의 시작

포미닛 ‘쇼미’ 티저
포미닛 ‘쇼미’ 티저
포미닛 ‘쇼미’ 티저

3일 공개된 ‘쇼 미’(Show Me)’에는 스트릿 걸로 변신한 포미닛의 자유분방한 카리스마가 담겼다. 재킷 촬영 현장의 모습을 흑백 처리해 감각적인 메이킹 영상이 탄생됐다. 시원시원한 록 요소가 가미된 팝록 장르의 댄스 넘버로 깔끔하고 무게감 있는 드럼 비트와 포미닛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더해졌다. 포미닛이 지닌 카리스마 중 경쾌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잘 묻어난 듯 보인다. 포미닛 카리스마의 한 페이지와 허가윤이 직접 참여한 스타일 디렉팅을 짧게 느껴볼 수 있어 스페셜 티저의 첫 타자로 안성맞춤이었다.

# ‘눈에 띄네’ : 전지윤 자작곡, 당돌한 카리스마

포미닛 ‘눈에 띄네’ 티저
포미닛 ‘눈에 띄네’ 티저
포미닛 ‘눈에 띄네’ 티저

4일 공개된 ‘눈에 띄네’ 티저 영상은 초근접 촬영된 멤버들의 눈, 코, 입이 퍼즐처럼 분할되고 이를 또 다시 재조합 해 새로운 포미닛의 얼굴을 선보인다. 감각적인 팝아트 느낌을 가미해 형식을 파괴한 실험적 연출과 색감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포미닛의 발랄한 표정이 경쾌한 퍼커션 리듬을 테마와 만화적 표현력이 돋보이는 가사인 ‘눈에 띄네’와 잘 어우러진다. 포미닛 카리스마 중 당돌함이 묻어나는 곡으로 전지윤이 ‘JENYER’라는 작곡가 필명으로 선보이는 자작곡이다. 포미닛의 담당 매니저가 생애 첫 피처링에 도전, 위트 넘치는 조화를 이뤄내 포미닛의 음악적 성장까지 엿볼 수 있는 곡이다.

# ‘간지럽혀’ : 권소현 작사, 짙은 여성미 카리스마

포미닛 ‘간지럽혀’ 티저
포미닛 ‘간지럽혀’ 티저
포미닛 ‘간지럽혀’ 티저

5일 공개된 ‘간지럽혀’ 티저 영상은 원테이크 촬영기법으로 눈길을 끈다. 어두운 공간, 반짝이는 조명 아래 모습을 드러낸 포미닛의 역동적이면서도 섹시한 군무가 담겼다. 하이라이트 음원에 맞춰 완전체 퍼포먼스를 선보인 포미닛은 아찔한 실루엣으로 섹시 웨이브를 선보였다. 포미닛의 비주얼 변신까지 살짝 드러났다. 포미닛 카리스마 중 짙은 여성미가 묻어났다. 포미닛의 신곡 ‘간지럽혀’는 반복되는 베이스라인과 브라스 사운드가 오감을 깨우는 힙합 댄스 곡으로 ‘간지럽혀’, ‘울랄라’, ‘티키티키’ 등 신선한 반복구가 중독성을 선사한다. 여기에 막내 권소현이 작사에 참여했다. 권소현은 지난 2014년 미니 5집 ‘포미닛 월드’ 수록 곡 ‘고마워:)’로 처음 작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 ‘간지럽혀’와 ‘쇼 미’의 작사, 랩메이킹에 동시 참여했다.

# ‘1절만 하시죠’ : 포미닛의 강렬 섹시 카리스마

포미닛 ‘1절만 하시죠’ 캡처
포미닛 ‘1절만 하시죠’ 캡처
포미닛 ‘1절만 하시죠’ 캡처

‘1절만 하시죠’는 KBS 방송 심의 부적격을 받으면서 화제와 동시에 궁금증을 자아낸 곡.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포미닛의 화끈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1절만 하시죠’의 영상에서 포미닛은 화면이 깨지 듯 글리치 효과를 준 빈티지한 흑백화면에 멤버들의 입술만이 빛나고 있어 강렬 섹시 효과를 더한다. ‘이래라 저래라, 1절만 하시죠’ 반복 가사와 전지윤의 리듬을 타는 랩이 중독성을 자아낸다. 패왕색 현아의 마지막 임팩트까지 포미닛의 넘치는 카리스마를 응축했다. ‘1절만 하시죠’는 타이틀 곡 ‘미쳐’와 장르적 연결고리를 가진 트렌디한 팝스타일의 트랩힙합 넘버다. 묵직한 비트에 랩과 보컬을 오가는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주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직설적인 가사가 통쾌한 매력을 더하며 답답한 일상에 날리는 포미닛의 강력한 일침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미쳐’ : 진짜 카리스마, 세다, 강렬하다

포미닛 ‘미쳐’ 티저
포미닛 ‘미쳐’ 티저
포미닛 ‘미쳐’ 티저

7일 마지막으로 공개된 타이틀곡 ‘미쳐’ 티저 영상은 흑백의 감각적 대비를 이루는 영상미 속 음악, 안무, 스타일링까지 카리스마 3박자를 고루 갖춘 포미닛의 파격변신이 담겼다. ‘미쳐’의 현란한 트랩힙합 비트가 속도감 넘치는 편집과 어우러져 강렬함을 선사한다. 버킷햇, 그물 패브릭, 헤어밴드 등 고정관념을 깬 화끈한 스타일링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허가윤이 직접 스타일 디렉팅에 나서 포미닛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룩이 완성됐다. 퍼포먼스 또한 포미닛의 완벽 귀환을 예고한다. 일부 공개된 폭발적 퍼포먼스는 포미닛이 특유의 센 캐릭터를 드러내며 원조 카리스마 걸그룹의 위엄을 돋보이게 한다.

스페셜 티저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낸 포미닛은 음원 공개 전인 7일 밤 강남에 위치한 클럽 엘루이에서 신곡 ‘미쳐’의 파티 쇼케이스를 열고 첫 무대를 선보였다.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클럽무대를 통해 컴백 전 먼저 신곡에 대한 평가를 듣겠다는 것. 포미닛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다. 포미닛의 자신감은 9일 정오 모두 공개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