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도현, 리진(황정음), 리온(박서준)의 예측불가 삼각관계가 본격 실체화되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미 리온은 도현의 비밀주치의로 3개월만 있겠다는 리진을 힘겹게 인정했던 상태다. 하지만 그동안 리진이 했던 말들과 함께 만날 때마다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던 도현의 이상 행동을 떠올리던 리온은 도현이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특히 결단을 내린 리온은 곧장 리진을 찾아가 도현의 집에서 막무가내로 끌고 나왔던 상황이다. 이에 리진이 “너 이거 약속이랑 다르잖아”라며 반박하자 리온은 “그땐 감성, 지금은 이성”이라며 단호하게 리진을 차에 태웠다. 하지만 리진이 포기하지 않고 도현의 곁을 지키겠다고 주장하자 리온이 “여기서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차도현이 다중인격이라는 거 ID엔터에 다 불어버릴 거니까”라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그 순간 나타난 도현의 제2인격 세기는 “친 오빠가 맞긴 맞아?”라고 반문하며 리온을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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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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