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나란히 컴백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지난 2011년 드라마 ‘천일의 약속’과 2013년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펀치’와 ‘강남 1970’으로 돌아온 그는 오랜만의 컴백이 무색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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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에선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야망 넘치는 검사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삶을 돌이킬 의지를 다지는 박정환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어내고 있다. 명석한 두뇌와 저돌적 추진력으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묵묵히 전진하는 그의 모습에서 남성적 매력이 폭발한다는 반응. 김래원은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물을 과하지 않은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얻어내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콘텐츠허브, 쇼박스미디어플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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