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3회 방송분에서는 도현(지성)과 채연(김유리)의 오묘한 관계가 담겨 로맨스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도현은 자신의 해리성 인격 장애로부터 채연을 지켜내기 위해 애써 냉정함을 가장, 차갑게 관계에 선을 그었던 상태. 계속된 외면에 화가 난 채연은 “절대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그 선, 넘어보라고”라며 “나도 함께 그 선을 넘게 될지 궁금해졌다”고 도발적으로 도현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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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성과 김유리가 회사 로비에서 피할 수 없이 맞닥뜨린 현장이 포착됐다. 김유리가 큰 박스를 홀로 들고 가다 실수로 쏟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지성이 목격했던 것. 그러나 김유리는 풀이 죽은 표정으로 도와주려는 지성에게 되레 독기 어린 눈빛을 보내며 달갑지 않음을 표현했다.
지성과 김유리가 회사 로비에서 만난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본사에서 촬영됐다. 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MBC 1층 로비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만큼, 현장 통제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상태. 지성과 김유리는 불쑥불쑥 사람들이 지나가는,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차분하게 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 박스에서 떨어진 물건들의 순서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장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체크하는 열정을 드러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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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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