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하트투하트’ 2화에서 꿈에 그리던 첫 데이트를 자신의 대인 기피증으로 인해 망쳐버린 최강희가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홍도(최강희)의 7년째 짝사랑 상대인 장두수(이재윤)는 그녀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홍도는 화장으로 자신을 감추고 우산을 이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등 완벽한 계획을 준비해 실행하지만 갑작스런 사건의 연속으로 계획은 엉망이 되고, 결국 데이트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 자신의 대인기피증 때문에 두수를 만날 수 없게 된 홍도는 슬픔에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데이트 실패를 겪고 반드시 대인기피증을 고쳐 다시 두수를 만날 것을 결심한 홍도는 큰 맘을 먹고 이석을 찾아가 자신을 고쳐줄 것을 애원했다. 과연 이석은 어떤 치료법을 통해 그녀를 치료하게 될지, 홍도는 그의 도움으로 대인기피증을 무사히 극복하고 두수 앞에 서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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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방송에서 홍도와 고이석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며 특별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석은 환자를 마주하면 겪게 되는 이명 현상이, 웬일인지 홍도가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완화됨을 알게 됐다. 그녀를 옆에 두기 위해 이석은 그녀의 대인기피와 안면홍조증을 치료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석이 홍도의 헬멧을 코 앞까지 끌어당겨 이야기 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며, 이것이 앞으로 등장할 러브라인의 전조가 될지 시청자들의 굼긍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