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이하 빨간 의자)에는 부산지방법원 소년부 천종호 부장판사가 출연해 아이들을 생각하는 진심이 담긴 자신의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천종호 부장판사는 방송을 통해 돌아갈 곳 없는 소년범들을 위한 보금자리 사법형 그룹홈이 아동복지시설로 인정받기를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하는 6장 빼곡한 편지를 공개한다. 이 편지의 내용을 들은 MC 김경란은 그 진심에 감동해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
천종호 판사는 편지를 통해 “한 사회의 수준은 가장 높은 곳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며 “사법형 그룹홈이 한 시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아이들은 힘을 내서 공부를 할 것이고 후에 국가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들은 빨리 성년이 돼간다. 급한 맘에 이것(사법형 그룹홈)을 시작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호통판사, 두 얼굴의 사나이, 천10호 등 수많은 별명에 얽힌 이야기와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다 재판장에 서게 된 아이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자 ‘아니, 오히려 우리가 미안하다’고 한 일화, 자신의 죄보다 높은 최고 형량을 요구해 그를 당황시켰던 사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8일 오후 7시 40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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